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비야디 오염물질 배출 논란에 주가 급락

기사입력 : 2022년05월09일 16:23

최종수정 : 2022년05월09일 16:2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대표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오염물질 배출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장중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선전거래소에서 비야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6% 하락한 232.73 위안(약 4만 3818원)에 장을 마쳤다.

8일 신랑차이징(新浪材經)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6일 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위화(雨花)구 주민 100여 명이 인근 비야디 공장에서 오염물질이 배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공장에서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른다"면서 "4월부터 수 백 명의 아이들이 코피를 쏟기 시작했고 매스꺼움, 구토,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비야디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배출 오염물질은 국가 규정과 기준에 부합한다"면서 "배출량 기준치 초과 등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창사 공장은 2012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공장 주변 일부 주택단지에서 냄새가 난다는 항의를 받고 이미 조치를 취해 상황을 개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민 반발이 확산하자 창사시 위화구는 8일 조사팀을 꾸려 문제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위화(雨花)구 주민들이 비야디의 오염물질 배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출처:중궈쯔산쟈(中國慈善家)

이번 사태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비야디에 적색등이 커졌다.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대부분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비야디 전기차 판매량은 10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비야디 1분기 매출은 668억 2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40.59% 오른 8억 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