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농가 대상…위반시 직불금 감약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 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기준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익직불제 이행점검은 공익직불금을 수령한 농가를 대상으로 17개의 의무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판단해, 의무 위반 시 직불금을 감액 지급하는 제도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항공사진[사진=안성시] 2022.05.11 krg0404@newspim.com |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은 17개 의무 준수사항 중 한 가지 점검사항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 농경지 등 무작위 선정된 611필지를 대상으로 시료채취 및 토양분석을 실시해 토양산도(pH), 유기물, 인산, 칼륨 4가지 항목에 대해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부적합 필지는 농가에 통보하고 다음해 재검사를 시행하며 최종적으로 3년(3차) 동안 지속해서 부적합이 나오면 해당 필지는 공익형 직불금 10%가 감액돼 지급된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경지 내 토양검정결과를 참고해 비료 사용량을 결정하여 적정량을 살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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