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2022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량을 이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04.13 jungwoo@newspim.com |
13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인구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미세먼지 개선 성과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시행실적 등 4대 분야 21개 지표를 기준으로 한 자체평가(70%)와 외부 전문가평가(30%) 점수를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1그룹(인구 51만 이상 시·군) 11개 시 중 2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9년 최우수(1위), 2020년 장려(3위), 2021년 우수(2위)로 선정됐던 수원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는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7% 줄였다(2015년 26㎍/㎥→2021년 19㎍/㎥).
또 '2025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7㎍/㎥ 이하 달성'을 목표로 하는 '수원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2020년 9월 수립한 후 꾸준히 이행평가를 해 실행력을 높였다. 5개년(2021~2025) 계획인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은 4개 분야 35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아울러 '5등급 차량 저공해화', '친환경자동차 보급', '도로재비산먼지 관리' 등 정량적 저감 사업을 추진해 초미세먼지 배출을 64.5t(누적)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초등학교 등 24개소에는 환기시스템 41대를 지원했고, 미세먼지 관련 조례 정비·지원사업 확대·교육 등으로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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