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탈당...순천시장 후보자 공천 당헌·당규 철저하게 준수"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향해 "공천이 잘못된 것처럼 그릇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무소속 노관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당 당헌·당규상 부적격자의 관행적 불공천 공천에 대한 법원 판단에 대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남도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2022.05.04 ej7648@newspim.com |
그는 "정당의 자율적인 공천 과정이 '사법심사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며 "별다른 근거없이 부적격자를 포함해 실시한 경선은 효력이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남도당은 최근 국민의힘 강화군수 공천 철회와 관련 법원 판결은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른 공천이었는지 판단한 것이다"며 "국민의힘 공천은 내용이나 절차에 있어 더불어민주당 공천과는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이어 "이번 순천시장 후보자 공천은 당헌·당규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법원의 입장처럼 당헌·당규를 철저하게 준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3번째 탈당도 모자라 자신이 속했던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노관규 후보는 배신‧분열의 정치를 중단하고 속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노관규 무소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12일 순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