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프로테옴텍은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인 '프로티아 AST DL001'과 아나필락시스 신속 현장진단키트 '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테옴텍의 프로티아 AST DL001은 미생물 감염질병 치료 시 미생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과 감수성을 검사해 특정 항생제의 내성유무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패혈증, 뇌수막염 등 미생물 감염질병 치료 시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에 영향을 끼치는데 프로티아 AST DL001은 이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사용하여 단 한번의 검사로 37종의 항생제 감수성을 진단하며 특히 8시간 이상 소요되었던 기존의 검사와 달리 검사시간을 단 4시간으로 단축시켰다.
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는 단백질의 일종인 트립타제의 혈중 농도 측정을 통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의료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급성이어서 진단시간이 중요한 반면, 전문검사 장비를 통해 진단하기 때문에 통상 3시간 이상 걸렸다. 하지만 프로테옴텍이 세계 최초로 의료현장에서 20분만에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것이다.
프로테옴텍은 "그간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진단키트 품목 허가 획득을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번 식약처 허가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이외에도 세계 최다 알레르기 진단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 Q 128M'의 품목허가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해당 제품들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외형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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