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식품소재 박람회서 '결정형 알룰로스' 발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결정형 알룰로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무화과와 포도 등에 들어 있어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없다. '결정 알룰로스'는 가루 설탕과 동일한 형태를 띈 제품이다.
IFIA 2022 현장에 설치된 삼양사 부스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사] |
삼양사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일본국제식품소재 박람회(IFIA Japan 2022)에 참가해 '결정형 알룰로스'를 공개했다. IFIA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IFIA는 식품 소재와 식품 첨가물 분야의 신제품과 신기술 등을 발표하는 국제 식품 박람회로 전 세계 300여 개 업체와 약 30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한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를 이용해 액상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한데 이어 최근 울산에 전용 공장을 짓고 결정 형태의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삼양사는 프리바이오틱스 제품군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로 장내 유산균의 성장을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식품 소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 있는 고객을 직접 만나 삼양사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며 '결정형 알룰로스'는 수출이 용이해 해외 업체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