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야간에 방파제 앞 해상에 빠진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31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29분쯤 경주시 감포항 방파제 앞 해상에 A(40대)씨가 빠져 밧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30일 밤 9시29분쯤 경주시 감포항 방파제 앞 해상에 빠진 A(40대)씨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2.05.31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대원이 입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모포를 이용해 응급처치하고 119에 인계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발생하는 익수사고는 발견되지 않거나 늦게 발견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행락객이 드문 해안가나 항포구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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