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 '국제행사 참가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제행사 참가비와 항공료, 연구자료 제작 등 제반 비용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드론축구[사진=뉴스핌DB] 2022.06.03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 받아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 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드론축구의 개발 과정과 드론레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대표팀과 함께 일본드론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드론축구리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드론축구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국내기업이 제작한 드론축구 용품 소개 및 경기 규정집 번역본을 배포하는 등의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가 지난 2016년 개발한 드론축구는 현재 국내에서 일반팀 365개와 유소년팀 1146개 등 총 1511개 팀이 활동 중이며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10개국에 협회가 설립됐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서는 드론레저 육성방안으로 드론축구가 직접 언급되기도 했다.
전주시는 올해 국토부의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총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경기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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