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 안성축협이 3일 최신 한우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경매시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정광진 안성축협 조합장, 시·도의원, 경기도, 농협중앙회, 농·축협, 축산 관련 단체장 및 조합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 스마트 전자 경매시스템을 갖춘 경매시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보라 시장[사진=안성시] 2022.06.03 krg0404@newspim.com |
이날 준공한 안성축협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은 지방비 보조 2억4400만원을 포함해 총 56억7800만원이 투입됐다.
부지 1만9941㎡, 건축면적 2299㎡의 규모로 내부에는 경매 계류장, 사무실, 방역소독실, 전자경매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는 합천축협, 하동축협, 무진장축협, 화순축협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이자 경기도에선 최초로 구축된 스마트 최첨단 한우 경매시장으로 경매 1일 운영가능 두수는 총 354두다.
정광진 안성축협 조합장은 "그간 축협 경매시장을 소규모 수기 형태로 운영함에 따라 경매 거래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관내 다수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국내 축산업 선진화에 앞장섬은 물론 고객의 입장에서 각종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한 경매시장 운영으로 전국 가축시장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축협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스마트 경매시장 준공은 언택트 시대에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기는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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