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소방서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미설치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맞춤형 화재 안전관리를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특히 스프링클러 설비가 미설치된 노후 공동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소화가 매우 어렵고 급격한 연소 확대와 더불어 공동주택 특성상 피난공간의 제한을 많이 받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공동주택 화재안전관리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2022.06.08 kh10890@newspim.com |
이에 광산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화재안전컨설팅 전담반을 운영해 공동주택 관계인들에게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맞춤형 안전지도를 진행했다.
더불어 자율 안전점검체제 확립 위한 간담회와 주민들의 자율적 화재안전관리를 위한 우리집 점검의 날 운영, 단지별 특성을 반영한 '공동주택 전용 소방계획서' 작성 지도, 현장상황에 맞는 조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관용 예방안전과장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어려워 인명 피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우리 가족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안전관리 대책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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