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과거 범죄사실과 관련해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인 A씨가 9일 인수위원직을 사퇴했다.
윤홍창 지사직 인수위 대변인은 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A씨가 일신상 이유로 오늘 인수위원직을 사퇴했다"며 "과거 10여년 전 범죄사실과 관련이 있지만 구체적인 사실은 본인이 밝히질 않았고 인권문제 때문에 확인도 더 이상 묻기가 곤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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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홍창 충북지사직 인수위 대변인. 2022.06.09 baek3413@newspim.com |
윤 대변인은 "그는 과거의 범죄사실이 김영환 당선인에게 누가 될 수 있고 사업이 너무 바빠 인수위에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창업 등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A씨를 인수위원으로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변인은 "당선인이 A씨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과거의 행적이 청년사업가의 앞길을 막지 안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수위원 20명 모두 충북경찰청 범죄사실 문의 등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인사 검증 절차를 모두 한 뒤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지방공무원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난 지 5년이 넘은 사람은 공무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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