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통해 스마트 팜 서비스 구축·운영 수행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클라우드가 농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팜' 사업에 나선다.
9일 NHN클라우드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농부심보와 '스마트 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산학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스마트 팜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공동 업무 수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과 농부심보는 농작물 모듈형 재배 시스템 및 도시농업 서비스 관련 연구 내용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NHN클라우드는 당사 AI 연구 개발 역량에 데이터를 결합해 스마트 팜 플랫폼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박근한 NHN클라우드 AI본부장, 김민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노수향 농부심보 대표. [사진=NHN클라우드] |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도시민과 고령자층이 농업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의 결합을 통한 농업 서비스 디자인과 농업 융복합 서비스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해왔다.
농부심보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시작한 스마트팜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수경재배방식을 활용한 도시농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학계에서 진행한 연구 내용을 실제 사업적으로 구현해 농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Vision AI를 탑재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팜 플랫폼을 구현해 기존의 AI FASHION, 얼굴인식, AI OCR 등에 더해 실생활 AI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근한 NHN클라우드 AI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간 최첨단 기술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농업인 및 농가에 실효성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HN클라우드는 앞으로도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AI가 실생활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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