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빛나는 진주·통영·고양시가 한자리에 모였다.
경남 진주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제34회 고양행주문화제에 참가해 임진왜란 진주대첩 등 10월 축제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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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다섯 번째)가 11일 34회 고양행주문화제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06.12 news2349@newspim.com |
진주시의 고양행주문화제 참가는 지난 2월 진주대첩, 한산도대첩, 행주대첩 등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의 축제관계자가 만나 3대 대첩을 연결고리로 지역 간 축제·문화예술을 교류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자는 데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상호 교류의 시작으로 조규일 진주시장, 조현준 통영부시장,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은 지난 11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사전 간담회를 통해 3개 도시 간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전통음악공연단 노름마치의 개막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친선을 도모했다.
축제기간 동안 진주시와 통영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임진왜란 역사포럼에 참여했으며 진주검무와 통영오광대 공연을 펼쳤다.
진주시는 홍보부스를 통해 관광대표캐릭터인 '하모' 인형과 실크스카프를 홍보·판매하고, 10월 남강유등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대형 하모 캐릭터 등을 전시하여 가족단위 방문객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 참가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통영·고양시는 3대 대첩으로 대표되는 역사도시로서 호국충절의 민족정신을 지역축제 속에 담아 계승하고 있다"며 "만남을 계기로 상호 축제 및 문화예술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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