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다음 7월 회의에서 50bp(0.5%p, 1bp=0.01%포인트) 또는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7월 FOMC 정례회의 금리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번 연속 75bp 인상 '자이언트스텝'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았다"며 "우리는 계속되는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며 신속하게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분명히 75bp 인상은 이례적으로 큰 것"이며 "이런 정도의 인상이 흔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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