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6·21대책] 원희룡 "분상제 개선해 신규분양 촉진…임대차법 여야정 협의하자"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09:08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09:12

"분양가 심사 공정성 위해 검증 위원회 신설"
"청년주택 공급계획 마련해 연내 첫 공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분양가 상한제와 임대차법 등 규제 합리화를 추진하고 조만간 250만호+α(플러스알파) 공급계획을 발표해 부동산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인 국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대차법 개정 논의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국회에 공식 제안했다.

원 장관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에서 "국민에게 내 집 마련의 희망을 돌려드리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공급을 촉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원 장관은 "경직적 운영으로 현장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분양가 상한제와 HUG 고분양가 심사제도 등을 조속히 개선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원활한 신규분양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선안은 실제 사업주체가 부담하고 있지만 분양가에 반영되지 않는 비용과자 재비 상승분을 반영했다"며 "대내외 경제여건에 따른 물가 우려와 국민부담 등 여러 측면에 대해 관계부처와 심층 검토를 거쳤다"고 원 장관은 언급했다.

원 장관은 "분양가상한제는 세입자 주거 이전비, 영업손실 보상비, 명도 소송비, 이주 금융비 등 분양가에 반영되지 못했던 불합리함을 개선하고 2008년 이후 그대로인 자재가격 조정 항목을 교체한다"며 "철근․레미콘 등 주요자재 가격이 15% 이상 상승시 기본형 건축비를 조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또 "분양가 심사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택지비 검증 위원회를 신설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분양가 심사제는 분양가 산정을 위한 인근 시세 조사 시 10년 초과 노후 주택을 제외하는 등 객관성을 높일 것"이라며 "건축비 상승에 대응한 자재비 가산제도를 도입해 사업주체의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50만호+α 공급계획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투택시장 안정을 위해 출범 100일 내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원 장관은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공급 계획은 단순한 물량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시장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할 것"이라며 "주거품질 향상, 민간과 공공의 조화, 규제혁신을 통한 실행력 담보 등의 기본방향 아래 장‧차관이 직접 전문가와 주택 공급 전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의 공급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과 평가를 토대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등을 고려한 새로운 주택공급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청년, 무주택자 등의 생생한 의견을 지속 수렴해 국민이 원하는 곳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급계획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GTX 환승가능 지역, 3기 신도시 자족용지 인근 등 청년이 선호하는 곳에 진입 장벽을 낮춘 청년주택 공급계획을 마련해 연내 첫 공급에 착수하겠다"며 "월세지원,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약기회 확대 등 청년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빈틈없이 마련해 주거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대차3법 개선 논의에 대해서는 "시장 보완 방안을 마련했지만 근본적인 임대차법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며 "여야정 협의체와 같은 논의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국회에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기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임대차법 도입 이후의 주택시장 영향, 국민 불편사례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심도 있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며 "공급계획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 집 마련의 희망을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