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임대차 3법 심층 분석해 개선할 부분 점검하라"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15:25

최종수정 : 2022년06월20일 16:00

"소비자 이자 부담 가중 않게 당국·기관 협력" 지시
"부처 위원회 일부 제 기능 못해...통폐합·정비하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임대차 3법의 영향을 심층 분석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 주요 지시사항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5.26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날 "시행 2년이 돼 가는데 전세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상생임대인 혜택을 확대하고 임차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말했다.

또 "금리 상승 시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크게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협력해야 한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관계자는 취약계층 부담을 덜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안을 이야기할 것은 아니고 내용은 관계부처에서 파악하고 경제수석실에서 추가적으로 보고드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임대차 3법이 폐지가 아닌 개선으로 가닥이 잡힌 것인지 묻자 "큰 정책발표보다 지금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신 정도로 보인다"면서 "임대차 3법 시행 2년이 됐으니 짚어볼 때가 됐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 부처 산하 위원회 중 일부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비 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위원회는 잘 돌아가고, 어떤 위원회는 실적이 별로 없거나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상당수 알려져 (위원회를) 통폐합하거나 정비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작은 예산이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잘 챙겨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정부부처에 여러 위원회가 많은데 실제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당초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유명무실한 위원회는 통폐합하자는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