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투표 끝에 재선 오영탁 의원 제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제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 후보로 초선인 황영호 당선인(청주 13)을 선출했다.
다수당인 국힘 충북도의원 당선인 28명은 이날 오후 2시 충북도당 사무실에서 도의장 후보 선거를 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간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황 당선인은 오영탁(단양) 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가 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득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청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황 당선인은 4년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청주시장에 출마해 한범덕 현시장에게 고배를 마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는 광역 선거구 조정으로 국힘 공천을 받아 도내 최다 득표율(62.26%)로 당선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충북도의장은 관례상 다수당이 맡는다. 국민의힘은 전체 35석 가운데 28석(민주당 7석)을 차지했다.
12대 도의회는 첫 회기인 오는 7월 1일 401회 임시회(1일~4일)를 열어 사전에 조율한 후보를 의장으로 뽑게 된다.
4일에는 부의장 2명과 상임위원장 5명도 선출해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오영탁(단양)·이옥규(청주5) 의원과 임병운(청주7) 등 3명이 의장 후보에 나섰지만 초선인 황 당선인에게 결국 패했다.
앞서 24일 국민의힘은 이양섭(진천 2 의원을, 민주당은 변종오 당선인을 각각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