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기업들이 여전히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0.7% 늘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4월 0.4%(수정치) 늘어난 데서 증가세가 한층 강화된 것이자 0.1% 늘어날 것이란 월가 전망도 크게 웃돌았다.
미시간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민간부문 실물경제 분위기를 반영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지는 근원 내구재 수주는 5월 전월보다 0.7% 늘었다. 4월 0.2%에서 증가세가 강화한 것으로 0.3% 늘어날 것이란 전문가 전망도 웃돌았다.
기업의 투자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 역시 한달 전보다 0.5% 늘며 4월(0.3%증가)에서 증가세가 한층 강화됐다.
국방을 제외한 5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0.6% 늘었다. 4월에는 0.2% 증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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