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양 가족 차량 번호판 일치…인양 작업 논의"
[완도=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간다고 했다가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인 경찰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조양 가족이 탑승했던 차량을 발견했다.
2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방파제 전방 80m 가두리양식장 수심 10m 바닥 펄에 묻혀 있는 아우디 차량을 확인했다.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경찰 수중수색대원이 실종된 조유나양 가족의 차량을 찾고 있다.[사진=광주경찰청] 2022.06.28 kh10890@newspim.com |
이 차량의 번호판은 조양 가족의 차량 번호판과 일치했다.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는 잠수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
해당 차량은 방파제와 가까운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가라앉아 있었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차량 부품 [사진=광주경찰청] 2022.06.28 kh10890@newspim.com |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선착장 방파제 앞바다에서 아우디의 범퍼 일부분을 발견하며 수색에 속도를 냈다.
경찰은 조만간 완도해경과 협의해 인양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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