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3개 마을을 대상으로 맞춤형 폭염안심 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택 옥상 쿨루프 시공 모습[사진=창원시] 2022.06.29 news2349@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와 진해구 충장로 일원의 총 45가구와 회원동 유휴부지에 추진하는 것으로 이곳은 창원기후변화 취약성 평가시 평균보다 폭염 피해가 큰 지역으로 예측된 곳이다.
주요사업은 ▲진동면 고현리는 주택 옥상 쿨루프 시공 ▲충장로는 주택 옥상 쿨루프, 벽면 쿨월, 창문형에어컨, 태양광발전설비 시공 ▲회원동 유휴부지는 주민들이 폭염을 피해 친환경 냉방시스템인 쿨링포그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소규모 공원 조성이다.
쿨루프란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열 반사율이 높은 차열페인트를 시공하는 것으로 냉방에너지 사용량 감소, 온실가스 배출 저감,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시공법이며 41개 주택에 4655㎡ 면적을 시공한다.
쿨월(차열페인트 벽면시공)은 6개 주택 269㎡시공, 창문형에어컨은 9개 주택, 태양광발전설비는 6개 주택에 설치한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빗방울의 1000만분의 1정도 크기로 분사하는 인공안개로 주위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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