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토교통부가 2030세대 청년 직원들이 참여하는 내부 조직을 구성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발굴에 나선다.
국토부는 입사 1~3년 차 2030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제1기 MZ보드'가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달 30일 원희룡 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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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보드 구성원들은 국토교통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6개월간 정책 개선사항 발굴, 신규 정책 제안, 조직문화 혁신 활동 등을 이어나가게 된다.
원 장관은 첫 만남에서 "외부 청년과의 소통만큼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내부로부터의 혁신도 중요하다"면서 "MZ보드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직원들은 불필요한 보고서 축소, 퇴근 후 업무연락 최소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혁신부터 전세사기, 층간소음, 불투명한 관리비 등 개선이 필요한 정책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국토부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청년자문단(50명)과 청년온라인패널(10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13일 까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dream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