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구축에 나선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장에 190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하수처리장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김해시 화목맑은물순환센터 전경[사진=김해시] 2022.07.04 news2349@newspim.com |
먼저 화목·장유·진영 3개 처리장에 86억원(국·도비 90%)을 투입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하수찌꺼기를 감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생산을 늘려 슬러지 처리시설의 벙커A 열원을 전량 바이오가스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연간 13억원의 운영비 절감이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은 5개 처리장 유휴부지에 50억원(국비 25억원)을 들여 총 1742㎾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2개 처리장의 고전력․저효율 노후 기자재를 저전력․고효율 기자재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4억원(국비 27억원)을 투입해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들 3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784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해지며 이는 잣나무 14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7000Mwh 소비전력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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