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김승겸 새 합참의장 "북한 핵‧미사일 대응력이 최우선 임무"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19:39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19:39

지명 40여일만에 윤 대통령에 신고 뒤 취임
"적 도발로 얻을 것 없다는 것 뼛속까지 각인"
원인철 "적 선의 기대 말고 나의 준비 믿어야"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승겸(59‧대장‧육사 42기) 새 합참의장은 5일 취임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우리 군과 합참의 최우선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장은 "적이 도발로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뼛속까지 각인시킬 것"이라고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못하고 지명된 지 40여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고식을 한 뒤 서울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취임식을 했다.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김승겸 새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합참기를 이양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폴 라캐머러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육군 대장) 등 한미 군 수뇌부와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우리 군은 적이 도발하면 가차 없이 응징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면서 "군사대비 태세와 능력을 완비해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전・평시 연합・합동 작전수행 체계의 완전성을 구비하고 국방혁신 4.0을 통한 첨단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자유, 평화, 번영을 강력한 힘으로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취임식 직후 김 의장은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현장 점검하며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엄중한 안보상황에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한 가운데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필요한 대응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승겸(왼쪽) 새 합참의장과 원인철 전 의장이 5일 서울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원인철 전 합참의장은 이날 이임과 전역식을 끝으로 42년 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원 전 의장은 이임사에서 "재임 기간 3300t급 잠수함과 F-35A, 각종 미사일 등 첨단 군사력을 확충했다"면서 "합동군사전략과 합동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중·장기 전력증강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원 전 의장은 "우리는 적의 선의를 기대하지 말고 나의 준비를 믿어야 한다"면서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평화는 모래 위에 지어진 건물과 같다"면서 "진정한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칼은 언제나 날이 시퍼렇게 서 있어야 한다"고 강인한 군인정신을 당부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