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중부권 3개 시·군의 젖줄인 미호천이 미호강으로 명칭이 바뀐다.
환경부와 충북도는 7일 관보와 도보를 통해 미호강 명칭 변경을 각각 고시한다고 밝혔다.
미호강. [사진= 충북도] 2022.07.06 baek3413@newspim.com |
미호강으로 명칭변경은 지난 6월말 환경부 주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와 도 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각각 거쳐 이견 없이 원안의결로 통과됐다.
미호강은 음성 망이산성에서 발원해 한남금북정맥(좌청룡)과 금북정맥(우백호)사이로 충북 3개 시․군(음성·진천·청주)을 관류하는 충북 중부권역 문명의 발상지이자 미래성장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하천이다.
미호강의 유역면적은 1854.3㎢로 추북 전체 면적(7407㎢)의 25%에 해당한다.
하천연장은 79.22km로 국가하천은 64.51km( 81.4%)를 차지한다.
그동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하천 대신 강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강종근 충북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명칭변경을 통해 미호강이 충북 중부권역 중심하천이자 미래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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