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세부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옛 진주역 일대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2단계 사업인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의 타당성 재조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립진주박물관 조감도(왼쪽), 복합문화공원 조감도[사진=진주시]2022.07.07 |
기재부의 최종승인으로 박물관의 2026년 개관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확정된 총사업비는 885억원이며, 연면적 1만4990㎡로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돼 명실상부한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건립될 전망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은 2023년에 설계 완료 후 2024년에 건축공사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1984년에 개관한 국립진주박물관은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문제, 낮은 접근성, 사적지 안에 있어 박물관 기능 확대에 필요한 개보수‧증축 등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점으로 이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가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도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총 480억 원을 투입해 4만2077㎡의 옛 진주역 폐선부지와 차량정비고, 전차대 등의 철도시설을 활용해 구도심지에 문화․예술의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토지보상과 문화재 조사, 멸종위기Ⅱ급 야생생물 맹꽁이 임시 이전 등 사업 시행 준비를 완료하고 지난 4월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3단계 사업인 문화거리 조성사업도 추진 되고 있다. 문화거리는 총사업비 384억 원의 예산으로 남강변~망경동 원도심~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를 연결하고 문화‧예술의 중심축을 완성하는 연계사업이다. 지난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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