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주민, 민주 당대표 출마 선언…"개혁과 혁신으로 당 재건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4:00

강병원·강훈식·박용진 이어 '97그룹' 출격
"개혁과 혁신으로 민주당 재건할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말에 있을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박 의원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개혁과 혁신으로 민주당을 재건하겠다"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내 이른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분류되는 강병원·강훈식·박용진 의원에 이어 이날 박 의원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세대교체 여론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과 경찰개혁네트워크 주최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행안부 경찰국 설치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29 kilroy023@newspim.com

박 의원은 "국민께서는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라고 민주당에게 압도적인 의석을 주셨지만 미흡한 시스템, 자원 부족, 리더십 부족,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의 실패, 책임성 결여 등으로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저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금 다시 한 번 달려오는 '회색 코뿔소'를 보고 있다"며 "턱 밑까지 위기가 닥쳐오는데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당이 되게 둘 순 없었다. 그래서 무거운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어떻게 우리가 중시하는 가치로 돌아가 국민이 명령하는 개혁과 혁신을 해나갈 것인지, 어떻게 강하고 유능한 야당으로 태세 전환을 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지 치열하게 토론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범국민적 공론화 기구'와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 출범을 제안했다. 정책 생산 단계부터 원내 지도부와 의원뿐 아니라 당원, 일반 시민,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기구를 만들자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 과정을 통해 사회변화를 꿈꾸는 많은 세력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연합하게 되어 더 강한 정당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이 신뢰를 잃은 것은 좌고우면 눈치를 보면서 국민이 요구한 과제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한때 민주당원이라는 것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것이 자부심이던 때가 있었다. 다시 돌아가자"고 말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