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신동빈 회장, 아베 조문 후 사직구장 찾아...14일 사장단회의 주재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23:00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23:00

13일 일본 현지서 아베 전 총리 빈소 조문
곧장 부산 찾아 7년여 만에 사직구장 방문
14일 사장단회의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일본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조문을 마친 뒤 곧장 부산을 찾아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을 방문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에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다음날 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사장단회의(VCM)를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일본 현지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아베 전 총리와 한 살 차이로, 아버지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과 아베 전 총리 집안 간의 교류로 일찍부터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을 쌓았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15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신동빈 회장 아들 신유열씨의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중계화면 갈무리]

일본에서 조문을 마친 신 회장은 곧장 부산으로 향했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부산 엑스포 유치기원 'FLY TO WORLD EXPO'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롯데자이언츠의 구단주이기도 한 신 회장이 사직구장을 방문한 건 지난 2015년 9월 이후 7년여 만이다.

신 회장은 이날 부산엑스포 전담팀(TFT) 팀장을 맡고 있는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들은 부산을 상징하는 동백색의 유니폼을 입고,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념하는 2030번을 등번호에 적어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다음날인 오는 14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사장단회의(VCM)를 연다.

롯데 주요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하반기 경영전략은 물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실질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이번 회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롯데그룹의 실행방안의 구체화될 전망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