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이 첫날 공동선두를 이룬 가운데 최혜진과 안나린 조는 공동12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공동선두를 한 소렌스탐은 통산 73승을 노린다. [사진= LPGA] |
최혜린과 안나린 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였다.
1언더파 69타를 써낸 최혜진과 안나린은 김아림-노예림, 제시카-넬리 코다와 함께 공동12위에 포진했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조를 이뤄 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LPGA 통산73승에 도전한다.그는 지난 2008년 은퇴했다가 2021년 2월 게인브리지를 통해 복귀했다.
소렌스탐은 로이터통신 등을 통해 "정말 재미있었다. 삭스트롬과 합이 좋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 대회는 1, 3라운드는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2, 4라운드는 포볼로 진행된다.
강혜지는 홍콩의 티파니 챈과 함께 2언더파를 기록,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7위를 했다.
LPGA를 통해 강혜지는 "평소에 티파니와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마침 파트너도 없고 해서 티파니에게 같이 치자고 제안했다. 팀 이름은 HK2(HK제곱)이라고 지었다. 내 이니셜이 HK이고 티파니는 홍콩 선수이니 HK의 더블이라는 뜻으로 지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경기에 대해) 일단 각자 다른 홀에서 버디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디펜딩챔프인 아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조는 3오버파를 기록, 공동53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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