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황교안(65·사법연수원 13기) 전 국무총리가 법무법인 로고스에 합류해 변호사 업무를 재개한다.
황 전 총리는 25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상임고문변호사로 일하게 됐다"며 "힘들고 어려운 때, 법률문제, 사업운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2021년 11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선거방지국민연합' 발족 선언을 하고 있다. 2021.11.18 photo@newspim.com |
황 전 총리는 지난달부터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기업형사 관련 고문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황 전 총리는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 1983년 청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2차장, 창원지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1년 8월 부산고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차례로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또 2019년 정치권에 입문해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당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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