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50.39 (-19.58, -0.60%)
선전성분지수 12291.59 (-102.43, -0.83%)
촹예반지수 2704.95 (-32.36, -1.18%)
커촹반50지수 1073.76 (-11.21, -1.0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5일 중국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8포인트(0.60%) 내린 3250.39, 선전성분지수는 102.43포인트(0.83%) 하락한 12291.59, 촹예반지수는 32.36포인트(1.18%) 떨어진 2704.95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73.76로 전 거래일 대비 11.21포인트(1.03%) 내렸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월 25일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622억 위안(약 167조 원)으로 9000억 위안을 하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3억 8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1억 68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2억 17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반도체 섹터가 업계 수요 부진 전망에 하락 흐름을 보였다. 신랑왕(新浪網)은 반도체 설비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PC,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판매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으면서 2022년 2분기부터 반도체 공급 과잉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증설 계획 중이던 글로벌 파운드리, 종합반도체기업(IDM)이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폴리실리콘 섹터는 가격 하락 소식에 약세를 연출했다. 상지수쿵(上機數控·603185)은 5%, 퉁웨이구펀(通威股份·600438)은 4% 이상 하락 마감했다.
뤼진뱌오(呂錦標) 실리콘산업지부전문가위원회 부주임은 "2021년 말과 비교했을 때 올 4분기 실리콘 가격이 하향 조정될 것이며 내년 공급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올해 가격 반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 감염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하자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화런제약(華仁藥業·300110)과 보후이혁신(博暉創新·300318)은 20%, 즈장바이오(之江生物·688317)는 15%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7543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