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72.00 (-32.72, -0.99%)
선전성분지수 12455.19 (-117.93, -0.94%)
촹예반지수 2751.41 (-13.75, -0.50%)
커촹반50지수 1091.41 (+11.88, +1.10%)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1일 중국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2포인트(0.99%) 내린 3272.00, 선전성분지수는 117.93포인트(0.94%) 하락한 12455.19, 촹예반지수는 13.75포인트(0.50%) 떨어진 2751.41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91.41로 전 거래일 대비 11.88포인트(1.10%) 올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월 21일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88억 위안(약 196조 원)으로 1조 위안을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7억 5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4억 7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3억 46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석탄 섹터가 구매 감소 소식에 내림세를 연출했다. 대동석탄(晉控煤業·601001)은 6%, 신화에너지(中國神華·601088)와 란화과창(蘭花科創·600123), 섬서석탄(陜西煤業·601225)은 5%대의 낙폭을 보였다.
20일 신화차이징(新華材經)은 최근 산시(山西),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산둥(山東) 등에 위치한 주요 코크스 제조업체가 모여 생산량을 50% 제한하고 석탄 구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방산 섹터도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풍력, 유기실리콘, 염호리튬 테마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가격 인상 소식에 반도체 섹터는 강세를 기록했다. 경제 매체 거룽후이는 며칠 전 인텔과 퀄컴, 마벨이 반도체 가격 인상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브로드컴도 반도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7530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