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26일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해 발언
[세종=뉴스핌] 정성훈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안정 시점을 추석 이후인 10월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경제 분야)에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국민들을 보면서 저희들이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마 9월은 힘들지만 힘을 모아 이겨내면 10월쯤 밥상물가는 조금씩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7.26 kilroy023@newspim.com |
특히 그는 "아시다시피 물가상승은 해외발 요인이 국내에 빠르게 전이가 확산돼 불가피하게 겪는 부분이 많다"면서 "또 봄에 심한 가뭄이 있고 이래서 작황이 부진하고, 또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수급에 문제가 있어 특히 국민들 생활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가가 오를 때는 우리 서민들, 특히 취약계층이 어렵기 때문에 그분들의 실질소득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나 에너지바우처나 이런 것을 통해서 지금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그다음에 관세, 그리고 에너지가격과 관련된 세금, 그리고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런 대책들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이제 해외에서도 물건이 좀 들어오기 시작하고 이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물가를) 좀 안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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