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IMF, 올해 세계경제성장전망 3.2%로 하향…美 2.3%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00:50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07:41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대비 0.4%포인트 하향한 3.2%로 제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MF는 26일(현지시간) 세계경제성장전망을 통해 올해 전 세계 경제는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3.6%보다 낮아진 것이며, 지난 1월에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제시했다.

IMF는 "2022년 리스크가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암울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였으며 미국은 2.3%였다. IMF는 올 들어 낮은 성장률, 가계 구매력 감소, 긴축 통화정책 등을 하향 조정 배경으로 꼽았다.

주요 2개국(G2)인 중국 역시 코로나19 추가 봉쇄와 부동산 리스크 등의 여파를 반영해 기존 전망치보다 1.1%포인트 낮은 3.3%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이는 4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전망치는 2.6%였다. 유로존 내 국가별로는 독일이 1.2%, 프랑스가 2.3%, 이탈리아 3.0%, 스페인 4.0% 등이었다. 이외에도 IMF는 일본 1.7%, 영국 3.2%, 캐나다 3.4% 등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IMF는 "2분기 글로벌 생산이 중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미국의 소비지출은 예상을 하회하고 있다"며 "이미 코로나 팬데믹으로 약화된 세계 경제는 여러 차례 충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흥·개발도상국은 올해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신흥·개도국의 경우 평균 4.6% 경제성장이 예상됐다. 인도의 성장률은 7.4%로 전망됐다. 중남미 신흥·개도국은 3.0% 성장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6.0%로 예측됐다. 러시아의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도 -3.5%로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내년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역시 지난 4월 전망치(3.6%)에서 하락했다. 선진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이며, 미국이 1.0%, 유로존 1.2% 등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계속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 세계 물가 상승폭은 8.3% 수준으로 예상됐다. 선진국의 물가 상승폭은 6.6%,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9.5%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