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 유치...전년 보다 145억원 늘어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액 1346억원(도세 511억원, 군세 835억원)을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역대 최다 징수 금액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 1201억원보다 12.1%(145억원↑) 늘었다.
연도별 지방세 징수실적. [사진 = 음성군] 2022.07.27 baek3413@newspim.com |
세목별로는 ▲취득세 396억원 ▲지방소득세 495억원 ▲주민세 35억원이다.
취득세는 성본산업단지, 금왕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다수의 건축물 신축, 산업단지 내 택지개발 등 대규모 부동산 거래 증가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또 지방소득세는 군의 적극적인 유망기업 투자유치와 반도체·금속 업종 호황으로 법인 지방소득세가 전년 대비 31.5% 증가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에 해당한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지방세수 여건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주행분 자동차세 감소, 부동산 거래시장 위축으로 취득세 감소 등 일부 세목의 징수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주요 세목을 중심으로 철저한 징수대책을 추진해 누수 세원 발굴과 철저한 체납액 징수로 공평 과세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