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초대는 처음...로에베 공예상 등 청주서 조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만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8일 초대국가 주빈국으로 '스페인'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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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로고. [사진= 청주공예비엔날레] 2022.07.28 baek3413@newspim.com |
올해 초부터 스페인 공예 진흥원(Fundesarte. 푼데스아르떼)과 꾸준히 협의를 이어온 끝에 이 같은 내용을 확정 지은 비엔날레 조직위는 최근 푼데스아르떼와 서면교환 방식으로 초대국가 참여 및 양국의 공예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탈리아, 프랑스와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의 나라인 스페인의 공예를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엔날레 조직위와 푼데스아르떼는 앞으로 전시 주제와 작가 선정, 전시장 구성에 대한 내용을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글로벌 홍보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로써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스페인의 공예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됐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초대국가의 날'을 통해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
박상언 비엔날레 조직위집행위원장은 "화려함과 우아함, 자연주의와 장인정신 등 다양한 문화적 매력이 응축된 스페인을 주빈국으로 초대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 공예를 마중물로 한국과 스페인 양국의 문화교류를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푼데스아르떼는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산하의 기관으로 스페인 공예 산업 발전과 국내외 홍보를 위해 1981년 설립됐다.
스페인을 초대국가 주빈국으로 확정지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23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