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해 옥과천에 이어 기후대응기금 20억원을 투입해, 오곡면 오지리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차마을에서 시작해 오지리 마을 옆으로 기차를 타고 가면서도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진=곡성군] 2022.07.28 ojg2340@newspim.com |
1.4km 구간에 에메랄드그린을 주 수종으로 교목 242본과 소교목 868본, 관목 2만 7875본 등 3만여 본으로 숲을 구성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모양, 숲의 구조적 구성을 통해 미세먼지가 발생원으로부터 생활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충의공원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은 물론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께도 쾌적하고 볼거리가 될 수 있는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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