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전체 인원은 16명, 8월 1일 발표할 듯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경찰국장으로 김순호 치안감(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강서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에 참석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의 경우 다양한 입직 경로가 있다"며 "김 국장을 유력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초대 경찰국장으로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내일쯤이면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발급 개통식'을 마친 뒤 취재진의 경찰국 신설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7.28 hwang@newspim.com |
경찰국 전체 인선은 다음달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관은 "이번주 안으로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 내용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원은 총 16명으로 2일 정식 출범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탄핵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찰국 설치 관련해 위법한 것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수용할 것"이라며 "탄핵은 위법한 직무행위가 전제로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대 검찰국장으로 거론되는 김 치안감은 1963년생으로 광주고, 성균관대 출신이다. 1989년 경장 특채로 입직한 후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찰청 보안 1, 2과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기도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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