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이 공연 후 무대 철거 중 사망한 스태프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피네이션은 지난달 31일 "금일 오후 3시 50분경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외주 스태프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31일 오전 싸이 흠뻑쇼 강릉 공연 후 공연장 강릉종합경기장에 쓰레기로 뒤덮힌 모습.2022.07.31 grsoon815@newspim.com |
이어 "고인은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무대 구조물을제작하는 A외주업체에 고용된 분"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피네이션은 "당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할 따름"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또한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7월 31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날 개최된 싸이 '흠뻑쇼' 콘서트장에 설치된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20대 외국인 남성이 20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