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처리용량 '50톤→100톤'으로 증설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라 함께 늘고 있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진천·음성군에 걸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인프라 확대로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고 여러 산업단지도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생활폐기물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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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증설 조감도. [사진 = 진천군] 2022.08.01 baek3413@newspim.com |
기존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은 1일 50톤 처리능력을 갖고 있는데 증가하는 폐기물 양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군은 지난 2017년 진천·음성 소각시설 증설협약을 체결해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일원의 현 시설부지 내에 1일 50톤의 소각처리시설을 증설해 총 100톤을 처리하는 시설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중에 있다. 2023년에 착공해 2025년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1일 15톤의 처리 능력을 갖고 있는 재활용 선별시설도 함께 증설하고 있다.
이 사업업에는 총 9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음성군 맹동면 일원 구 매립시설의 관리동을 철거해 조성 중이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폐기물 인프라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