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0년 만에 대중국 무역수지 3개월 연속 적자 '빨간불'…경제둔화·코로나봉쇄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중간재 수입 줄이고 에너지 수입 확대
한국, 수출대상국 다변화 움직임도 영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대(對) 중국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지난 1992년 이후 30년만에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코로나19 봉쇄 등의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반면 반도체와 일반기계, 컴퓨터 등의 품목에서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적자 폭을 키웠다.

또한 중국에서 중간재 수입을 줄이고 에너지원 수입을 늘어난 것이 수출 감소와 무역수지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2개월 연속 대중 수출 감소…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코로나 봉쇄 영향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대중 수출은 13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지난달(-0.8%)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수출 감소다.

반면 수입은 138억2000만달러로 19.9%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5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을 살펴보면 섬유(25.6%), 반도체(25.1%), 일반기계(14.4%), 컴퓨터(6.4%) 등이 증가를 이끌었다.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5월 10억9000만달러, 6월 12억1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대중 수출 둔화는 이미 상반기부터 시작됐다. 올해 1~6월 누적 대중 수출은 814억달러로 전년 동기(761억달러) 대비 6.9%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 증가율(24.2%)은 물론 상반기 전체 수출 증가율(14.7%)도 밑돈다.

7월 중국으로의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중국 내 제조업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 영향으로 39억5000만달러를 기록, 1년 전보다 10.9% 증가했다.

하지만 부동산 거품 파열과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 등으로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디스플레이(-34.1%), 석유화학(-14.1%), 무선통신(-13.0%), 철강(-8.3%), 석유제품(-1.2%) 등의 수출은 줄었다.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0.4%에 그쳤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대중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봉쇄 등의 영향과 중국 정부의 지원에 따른 중국 산업의 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중국, 중간재 수입 줄이고 에너지원 확대…한국, 수출대상국 다변화도 영향

최근 들어 중국의 수입 품목 변화와 정부의 수출대상국 다변화 움직임도 대중 수출과 무역수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주요 수출대상국 비중 변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8.01 fedor01@newspim.com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 시장에서 한국과 대만,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호주와 러시아의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문동민 산업부 무투실장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 한국, 대만,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들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 호주, 러시아로부터 중국의 에너지 수입이 늘어난 부분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한중 간 교역은 중간재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 비슷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대만, 일본 역시 비중이 줄고 있는 부분이 이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수출대상국 비중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대중 수출 비중은 지난 2018년 26.8%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25.3%로 떨어졌다가 올해 상반기 23.2%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미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의 비중은 확대됐다. 미국은 지난해 상반기 15.2%에서 올해 상반기 15.5%, 베트남은 같은 기간 8.6%에서 9.2%로 점유율을 높였다. 특히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은 상반기 수출이 30.6%나 늘면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4%에서 18.6%로 올라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6월 이후 수출 증가율도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수출 성장세 둔화와 무역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우리 산업과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