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더스'에 관련 정보를 올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씨의 전 부인이 김 씨의 양육비 미지급 사실을 폭로했다가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김 씨의 전처 A씨를 지난 6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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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김 씨와 2018년 이혼한 A씨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김 씨 정보를 올리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 씨에게서 합의된 양육비를 받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 씨는 A 씨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배드파더스 등재와 언론 인터뷰 등 A씨가 양육비 미지급 피해를 호소한 일련의 행위가 사적 제재에 해당한다고 보고 허위 사실 적시가 아닌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