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해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경제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일반 기업 목적으로 채권을 발행하고, 매각 수익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 만기는 7년에서 40년까지로, 채권별 자금조달 금액이나 금리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 등이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애플은 SEC에 4개 부문으로 나눠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애플의 채권 발행은 오랫동안 주요 자본 조달 전략중 하나였다.
또 애플은 채권 관련 정보가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용 평가사 무디스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애플의 장기 신용등급이 Aaa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이는 신용위험이 가장 낮은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애플을 제외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존슨앤존스만이 S&P 500 에서 미국 기업 중 동일한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이 시각 현재 전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161.9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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