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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8%p↑…대출 금리↓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17:14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17:14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윤호영 대표 "금융산업·경제발전 기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올리고 대출 금리는 최대 0.45%포인트 내린다고 5일 밝혔다. 금리 조정은 이날부터 적용된다.

예·적금 금리 인상에 따라 파킹통장 세이프박스 기본 금리는 연 2%로 조정됐다.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이며 입출금 계좌당 1좌씩 개설 가능하다. 하루만 맡겨도 연 2% 금리를 제공한다.

26주 적금 금리는 0.5%포인트 오른다. 26주 동안 자동이체하면 0.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연 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는 0.5~0.6%포인트 오르고 자유적금 금리는 일괄적으로 0.6%포인트 인상된다. 만기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는 0.6%포인트 오른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1%,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3.6%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카카오뱅크] 2022.08.05 ace@newspim.com

자유적금은 자동이체 신청 시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3.5%,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출 금리는 내린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최고금리는 연 4.674%에서 4.222%로 0.452%포인트 인하한다. 중신용대출 최저금리는 4.78%에서 4.581%로, 비상금대출 최저금리는 5.598%에서 5.382%로 0.2%포인트 내린다.

그밖에 카카오뱅크는 이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뱅크는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 문턱을 낮춰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청년전월세대출,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 책임있는 은행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했다. 앞서 이사회에도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ESG위원회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카카오뱅크 ESG 관련 전략을 수립하고 심의, 의결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하고 환경과 지배구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금융 기술을 통해 사회 구성원 편익을 증진하고 금융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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