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무빙데이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시즌2승이자 PGA 통산 3승을 정조준한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되기까지 11번홀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 브랜던 우(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를 했다.
임성재는 최종일 시즌2승이자 PGA 통산3승을 정조준한다.
2020년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그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쌓았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두 차례 중단돼, 컷통과 87명 중 12명만이 세쨋날을 마쳤다.
11번홀까지 마친 임성재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파3 3번, 파5 5번, 파4 8번 파4 11번홀)를 몰아쳐 12언더파를 제출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스무살 김주형.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전날 공동선두를 한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10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낚아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재미교포 존 허와 공동3위를 차지해 공동선두 임성재와 브랜던 우를 1타 차로 뒤쫓았다.
내년 시즌 PGA투어 카드를 사실상 획득한 김주형이 만약 정상을 차지하면 바로 PGA 투어 카드와 함께 페덱스 플레이오프 진출권까지 얻게 된다.
이경훈(31)은 1개 홀을 남겨놓고 공동23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시우(27)는 2타를 잃고 공동66위(1언더파 209타)로 세쨋날을 모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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