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개편 기구 설치·취약지역 지원·지구당 부활" 성명서 발표
[안동·김해=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임미애 신임 위원장은 10일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경북도당 13개 지역위원장들과 강민구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위원장들이 함께 동행 한 이번 일정은 지난 6일 대구경북 시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첫 행보로 지역균형발전, 양극화와 지역주의 해소, 통합의 정치를 위해 노력한 노무현 정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10일 경남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함께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선거법 개정 공론기구 구성 등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민주당경북도당]2022.08.10 nulcheon@newspim.com |
임 위원장 일행은 참배를 마치고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공동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선거법 개정 공론과 기구 설치 △대구경북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산확대 △자유로운 정당 활동위한 지구당 부활 등을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2024년 총선에서 보수의 장벽을 뚫고 반드시 승리하 2027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재탈환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기를 다졌다.
임미애 위원장은 "약자의 편에서 권력과 기득권에 대항해 싸워온 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들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다"며 "대구경북 당원 모두가 하나되어 지방분권과 지역주의 해소,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 "다가오는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촛불시민들의 염원과 못다 이룬 노무현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당위원장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