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화천대유 前 대표 "곽상도 아들 50억, 죽을 병이라 생각해 지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곽상도, 지난 8일 석방 후 불구속 첫 재판
이성문 "곽상도 아들, 김만배 친분으로 입사"
"법카·법인차 배려 차원…특수한 경우 아냐"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성문 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표가 질병 문제로 퇴사하며 거액의 위로금을 받은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 병채 씨에 대해 "죽을 병에 걸렸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진단서나 정확한 병명을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법정 증언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에 대한 1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2.08.10 pangbin@newspim.com

이 전 대표는 김씨의 제안으로 화천대유가 설립된 2015년 2월 6일부터 지난해 9월까지 화천대유 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날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곽씨의 화천대유 입사 및 퇴사 후 재입사 경위, 최종 퇴직 과정에서 지급된 변경 성과급 50억원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전 대표는 곽 전 의원이 김씨에게 부탁해 곽씨가 화천대유에 입사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검찰 조사 당시 '법조 출입기자인 김만배 회장과 법조인 출신인 곽상도 의원이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김 회장으로부터 '사람을 뽑는다는데 아들이 대학을 졸업했으니 쓸지 말지 만나보라'는 곽 의원의 말을 전해듣고 채용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어 "저희(화천대유)가 공기업이나 대기업도 아니고 공채 시스템은 따로 없다"며 "지인의 아들이 있는데 만나보라고 해서 채용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임원이 아닌 말단 직원에 불과한 곽씨에게 지급된 법인카드와 법인차량을 문제삼는 검찰을 향해 "곽 의원과 김 회장이 친분이 있어 아들을 좀 더 배려해준 것이라 생각했고 통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그게 특수한 경우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는 곽씨가 지난해 2월 찾아와 건강 문제로 회사를 다니기 어렵게 됐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증언했다. 또 곽씨가 구체적인 증상이나 병명을 말하기는 힘들다고 해 더 묻지 않았고 진단서를 요청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 곽씨가 몸이 아파 퇴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추가 위로금 성격으로 당초 책정된 5억원의 성과급을 50억원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곽씨가 제출한 진단서를 보면 어지럼증이 발생한 뒤 30초 후 사라지는 경증 질병"이라고 하자 이 전 대표는 "의학적 부분은 대답이 힘들다"며 "당시 곽씨가 심한 질병을 앓고 있었지만 프라이버시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검찰은 "어떤 병인지 확인하지 않고 그런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하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느냐"고 재차 물었고 이 전 대표는 "뇌에 중대한 질환이 있거나 죽을 병에 걸렸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후 그 대가로 아들의 성과급과 퇴직금 명목으로 세전 50억원(세금 공제 후 25억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곽 전 의원은 지난 8일 보석으로 석방돼 이날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출석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사진
차세대중형위성 2호, 한반도 첫 교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차세대중형위성 2호(CAS500-2, '국토위성 2호')가 3일 한반도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임무 운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주항공청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위성은 발사 약 60분 후 고도 약 498km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됐고, 이어 약 15분 뒤인 오후 5시 15분(발사 약 75분 후)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본체 시스템 등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2호 공동 운영 상상도 [자료=우주항공청] 2026.05.0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해외 지상국과 추가로 5차례 교신을 거친 위성은 같은 날 오후 10시 18분, 발사 약 6시간 18분 만에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지상국과 한반도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번 교신에서는 위성체 상태 점검이 이뤄졌으며 이상이 없다는 것도 재확인됐다. 초기 운영 기간 동안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남극 트롤·세종기지 등 해외 지상국 3곳을 연계·활용해 위성과의 24시간 교신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해외 지상국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추가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본체와 탑재체 핵심 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우주기술 자립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500kg급 표준 플랫폼에 고해상도 흑백·컬러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초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민간 주도 위성개발 역량을 상징하는 동시에 향후 후속 위성 개발과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은 초기 운영을 마친 뒤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임무에 돌입해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500kg급 표준 플랫폼에 고해상도 흑백·컬러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한반도 국토·재난 관리에 필요한 초정밀 영상을 독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성산업의 기술 내재화와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5-03 22: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