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공동 이용 체육시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오는 18일 전국 1호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고 15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광주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정부에서는 2025년까지 150개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전국 1호' 반다비체육센터 조감도[사진=광주 북구청]2022.08.15 kh10890@newspim.com |
광주 북구에 조성된 반다비체육센터는 2019년 10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됐다.
체육센터는 총 140억여원을 투입해 연면적 462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반다비체육센터'는 1층에 수영장(6레인), 아동 풀(3레인), 가족 샤워실, 체력단련실, 카페, 스포츠용품점 등을 갖췄다.
2층에는 보치아, 배드민턴 겸용의 체육관과 북구장애인체육회 사무실, 공동육아 나눔터 등으로 구성됐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사회적 약자나 모든 주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無)단차 적용, 자동문 설치, 휠체어 활동 반경 고려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 시설로 조성했다.
특히 광주권역 장애인들의 목욕시설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센터 내에 가족 샤워실 3개를 중증장애인이 전용 목욕시설로 활용하고 목욕서비스 사전예약제 등으로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전국 1호 건립 사례인 만큼 장애인 체육 복지를 향상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융합형 체육센터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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