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제도다.
광산구의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총 37건, 9억원 규모로 내년에는 ▲자치계획형 ▲일반참여형 ▲구정참여형 세 유형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2억원이 늘어난 11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2023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 홍보물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2.08.16 kh10890@newspim.com |
광산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52건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을 접수,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일반참여형 7건, 구정참여형 11건 등 총 18건을 선정했다.
온라인 주민투표는 최종 심사를 통과한 18건 중 내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6일까지 모바일 시민참여플랫폼 '광산on'에서 진행한다.
광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체 안건 중 3건(일반참여형 1건, 구정참여형 2건)을 선택할 수 있다.
광산구는 이번 온라인 주민투표 결과와 지역토론회, 분과위원회 회의 결과 등을 더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자치계획형은 이와 별도로 하반기 동별 주민총회에서 논의될 제안에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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