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132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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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 2022.08.18 |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전국 122개 지방자치단체의 '2022‧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을 결정함에 따라 함안군은 132억원(2022년 60억원, 2023년 72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각 지역이 주도적으로 지방소멸에 관한 대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연 1조원(광역 25%·기초 75%)씩 10년(2022~2031)간 지원된다. 기금관리를 위해 17개 시‧도로 구성된 기금관리조합이 설치되고 전문기관(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위탁 운용하고 있다.
군은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며 도농복합지역 등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청년 및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한 사업 ▲관내 관광자원의 적극적 홍보 및 인프라 조성 ▲문화기반시설 조성 등 지역여건을 반영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근제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통해 함안군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활력 증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