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년간 15조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양육지원 프로젝트에 나선다는 소식에 제로투세븐 등 유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1위 키즈 액티비티 O2O서비스인 '놀이의 발견'을 운영하는 웅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10시 41분 웅진은 전일 대비 11.41% 상승한 1,6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시는 10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육자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서울시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5년 간 14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프로젝트는 ▲안심돌봄 ▲편한 외출 ▲건강힐링 ▲일·생활 균형 등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안심돌봄 분야에선 양육자가 필요 정책 1위로 꼽은 '긴급돌봄'과 '공적 돌봄기관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관련 서비스와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주고도 정작 엄마아빠는 다각도로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야 하는 현실, 이것이 바로 서울시가 엄마아빠의 행복에 주목한 이유"라며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서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놀이의발견은 웅진그룹의 계열 회사로 국내 1등 키즈 액티비티 O2O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아이를 위한 세상 모든 경험으로 가득한 라이프스타일 앱 플랫폼이다. 대형 테마파크부터 동네 공방, 키즈카페에 이르는 10,0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판매하고 예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서울시 정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